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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오후 12:12 · 61번 버스를 탔습니다
허석
2026-02-26 오후 1:06:15
12
첨부파일
53.JPG
80.0 Kb
61번 버스를 탔습니다.
제일고에서 시작하여
시내 구석구석을 거쳐
상사와 낙안 마을마을,
낙안온천을 지나 읍성까지.
장장 1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버스안내표에 적힌
청소년 100원 버스가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때 난국 타개차
제가 전격 도입하였던 제도입니다.
버스 승객 가운데
대원식당을 운영하였던
OO누님의 아버님도 뵈었습니다.
석정마을에서 타신 어르신은
김해김씨 일가라며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80세 이상 어르신 목욕, 이미용비.
즉,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제가 최초로 도입하였는데,
그 돈으로 온천에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읍성을 한 바퀴 돌며
낙안면장을 전국최초로 공모하였던 일,
직접민주주의를 도입하려했던 일,
읍성 안팎에 홍매화를 심던 일 등이
주마등처럼 떠올랐습니다.
납월홍매 전통주를 생산하는
박인규 명장 내외를 만나
낙안읍성에 관한 고견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맛집 최대감에 들러
이른 점심을 먹고
고봉커피에 들러 대추차까지.
이제 다시 1시간 30분의
대장정에 오르려합니다.
버스 환승체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설 연휴에 낙안읍성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얼굴에서
새해의 희망을 엿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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